- 작전사 부산기지전대 근무하는 전민훈 중사, 6월 1일 부산 재송시장 내 대형사고 막아

- 전 중사의 선행을 본 시민의 ‘국민 신문고’ 제보로 알려져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중장 정진섭) 부산기지전대에서 근무하는 전민훈 중사가 6월 1일, 부산 재송시장(해운대구)에서 발생할 뻔한 대형사고를 막은 미담이 알려졌다.

전 중사는 지난 6월 1일 저녁, 부산 재송시장에서 상가로 돌진한 차량을 발견했다. 전 중사는 운전석의 남성이 구토를 동반한 발작 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차량 조작을 시도하는 것을 발견하고 차 안으로 뛰어들어 시동을 정지하는 등 차량의 움직임을 중지시켰다. 이어 운전자를 하차시킨 후 기도확보 등의 조치와 함께 주변 상인들에게 구급차 및 경찰을 불러줄 것을 요청했다.

전 중사의 이런 행동은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한 민원인의 제보로 부대에 알려졌다.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통해 “상인들이 군인이라고만 알고 있어 제보하게 되었다”며, “좋은 일이 널리 알려지면 세상이 더 따뜻해 질 것”이라며 “해당 군인을 찾아 격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민훈 중사는 “당시 좁은 시장 안에서 차량이 움직이고 있어 위험하다는 판단 하에 차량을 멈추려고 접근했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말했다.

트윗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