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그루먼과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이하 휴니드)가 서울 ADEX 2025 기간 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긴밀한 산업 협력을 통해 한국의 국방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노스롭그루먼과 휴니드테크놀러지스 임직원들이 양해각서 체결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휴니드테크놀러지스)

2023년 노스롭그루먼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한국형 소해 헬리콥터(KMCH) 사업의 설계·제작·개발 단계에서 레이저기뢰 탐색장비(ALMDS) 솔루션 개발 및 기술 지원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휴니드와의 이번 협약은 인력 개발, 지식 공유, 장기적 대비태세 향상 기회 등을 통해 한국의 자주국방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향후 협력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관 노스롭그루먼코리아 지사장은 “이와 같은 파트너십이야말로 한국의 국방역량을 신속하게 발전시키는 데 있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휴니드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이 자주국방체계를 개발하고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병권 휴니드 해외사업총괄은 “노스롭그루먼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방위산업계에서 휴니드가 차지하는 독보적인 역할을 보여준다. 우리는 글로벌 선도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차세대의 역량을 우리나라에 도입하고 있다. AM(Additive Manufacturing, 적층제조) 등의 기술을 발전시킴으로써, 휴니드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며 글로벌 방산 밸류체인에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설계 및 제조기술의 발전이야말로 복잡한 무기체계를 더욱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하는 일등공신이다. 흔히 3D 프린팅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적층 제조(AM)는 층층이 쌓아 올리는 혁신적인 물체 제작 및 생산방식으로,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설계도 가능하게 만든다. 새로운 차원의 유연성, 효율성, 창의성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노스롭그루먼은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와 같은 설계 및 제작 방식을 선도적으로 도입해온 장본인이다. 적층 제조는 민첩성과 공정 통합, 공급시간 및 비용, 자원 절감 등을 제공한다. 무선주파수 센서, 엔진, 극초음속 무기체계, 항공우주 분야 구조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생산방식의 변혁을 가져온 것 역시 적층 제조 기술이다.
휴니드는 한국의 선도적인 항공우주 및 방산기업이다. 주요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독자적인 길을 걸어왔으며,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통신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 축적한 수십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첨단 제조 및 차세대 방산기술 분야로의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적층 제조와 같은 혁신기술을 선도함으로써 설계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국제협력과 기술 리더십 발전에 주력해온 휴니드는 회복탄력적인 고성능 국방 솔루션을 구축하여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미래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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