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영역 합동 야전 훈련인 노던 에지 2025(Northern Edge 2025)가 북극 및 북서 태평양 전구에서 미군의 확장된 역량을 과시한 후 종료되었다.

알래스카 더치 하버(2025년 8월 18일) 알레이 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USS 프랭크 E. 피터슨 주니어(DDG 121)가 노던 에지 2025(NE25) 훈련의 일환으로 예정된 기항지 방문을 위해 알래스카 더치 하버에 입항했다. (사진:U,s,Air Force)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주도하고 합동 태평양 알래스카 사격장(Joint Pacific Alaska Range Complex)과 알류샨 열도를 포함한 알래스카 전역에서 실시된 이 훈련에는 6,500명 이상의 장병, 약 125대의 항공기, 그리고 7척의 미 및 캐나다 해군 함정이 참여했다.

전통적으로 최첨단 공중전 훈련에 중점을 두었던 노던 에지 2025는 전략적 전환이다. 이 훈련은 알래스카를 단순한 훈련장이 아닌 방어 진지이자 전력 투사 허브로 강조했다.

미인도-태평양 사령부 전투훈련 분과장인 크레이그 럼블 미 공군 대령은 "노던 에지 25는 노던 에지를 새로운 세대로 끌어올릴 것이다."라며, "이제 알래스카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본토를 방어하고, 이곳에 배치된 병력을 유지하며, 북부 인도-태평양 지역에 전력을 투사하여 전역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노던 에지 25에는 F-35 기종을 포함한 4세대 및 5세대 항공기, 지휘통제, 정보, 감시 및 정찰(C-2 ISR) 플랫폼, 공중급유기, 기동 수송기, 그리고 알래스카만의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을 포함한 해상 자산이 다양하게 투입되었다.

노던 엣지(Northern Edge) 훈련은 미국 북부사령부가 실시하는 아크틱 엣지 2025(Arctic Edge 2025) 훈련과 동시에 진행되어 두 사령부 간의 협력을 강화했다.

미국 해병대 대위인 카일 플라워스(Kyle Flowers)는 해병 제 533전투 공격 비행대대(VMFA-533) F-35B 라이트닝 II 조종사로서 2025년 8월 20일 알래스카 엘멘도프-리처드슨 합동 기지에서 열린 노던 에지 2025 훈련 지원을 위한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U.S.Air Force)

아크틱 엣지 25 훈련의 일환으로 미 해병대 제533해병전투공격비행대(Marine Fighter Attack Squadron 533) 소속 미 해병대는 F-35B 라이트닝 II 전투기를 운용하여 여러 노던 엣지 임무를 지원했다. 이들의 참여를 통해 합동 상호운용성, 전투 준비 태세 강화, 그리고 교차 전투 지휘 자산 동기화 훈련이 이루어졌는데, 이는 노던 엣지 2025 훈련의 핵심 목표다.

미 해병대 태평양 지역 훈련 부책임자인 댄 브라운(Dan Brown) 중령은 "해병대의 공대지 태스크포스(Air-Ground Task Force) 개념은 부대의 확장성, 유연성, 적응력을 높여줬다."며 "이러한 고유한 능력 덕분에 해병대는 노던 엣지를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훈련은 예정대로 종료되었으며, 지휘관들은 작전 목표 달성과 상호운용성 향상을 확인했다.

노던 에지 2025는 알래스카의 국토 방위에 대한 전략적 역할을 강조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으로의 전력 투사를 위한 전초기지로서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트윗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