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7월 3일(목) 서울 공군호텔에서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 항공우주전략 및 항공우주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제27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공군)

  
공군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Aerospace Strategy & Technology Institute, 이하 ASTI)이 주관하는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는 항공우주력에 대한 인식 제고와 발전을 위해 1998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이영수 공군참모총장과 역대 공군참모총장, 국회 국방위원인 부승찬(더불어민주당), 유용원(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국방연구원, 국내·외 방산기업 등 항공우주분야 민·관·군·산·학·연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공군)

이번 회의는 △ 윤동섭 연세대 총장 개회사, △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환영사, △ 손재일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의 축사, △ 송순호 연세대 교수의 기조연설, △ 세션별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전체사회는 이가회 KBS경기인천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이영수교수  공군참모총장은 환영사에서“항공우주력은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요소이며 지상, 해상, 공중을 포함한 전영역 통합 항공우주작전을 위한 중요한 요소다. 공군은 국가 안보의 핵심 요소인 항공우주력을 통해 공중 및 우주우세를 달성하여 미래전을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개회사에서“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새로운 한반도 안보환경의 해법을 모색함과 더불어 민·관·군·산·학·연이 모두 함께 손잡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항공우주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안보환경 변화와 항공우주력의 발전 전략\'을 주제로 오전 세션이 진행됐다.(사진:공군)

오전 세션은 박영준 국방대 교수의 사회로 ‘안보환경 변화와 항공우주력의 발전 전략’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김광진 숙명여대 교수는 한반도 안보상황 변화에 따른 한미동맹 전망으로 첫번째 발표를 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 저스틴 브론크(Justin Bronk) 박사가 글로벌 정세에 따른 항공우주력 발전 전략으로 두번째 발표를 했다.
  
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학 미치시타 나루시게(道下德成) 부총장이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한·미·일 안전보장을 주제로 세번째 발표를 했다.
 
한국국제정치학회 지연정 연구이사,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센터 이기태 선임연구위원,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강석율 연구위원가 토론을 이어갔다.

오후 세션은 강은호 전북대 교수(전 방위사업청장)의 사회로 ‘국방 첨단과학 기술발전과 연계한 항공우주산업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백우열ASTI 안보전략센터장이 한국의 방산분야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첫번째 발표를 했다.

김지홍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미래융합기술원장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기술성숙도의 현재 그리고 미래, 김종호한화 첨단엔진사업팀장이 국산 항공기 엔진개발과 항공우주산업의 발전방안, 안창원 LIG 미사일사업부 수석매니저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완성과 K-방산의 역할로 두 번째 발표를 했다.

알랭 가르시아(Alain Garcia) 보잉코리아 부사장이 6세대 전투기 개발이 주는 정책적 함의, 프란시스코 알메르치(Francisco Miguel Almerch Simo) 스페인 인드라 한국지사 총괄 책임이 우주감시체계 발전방향, 이원익록히드마틴 코리아 대표가 방위와 방산 혁신의 특별한 파트너십으로 세번째 주제를 발표했다.
  
도윤희 방사청 미래방위사업전략담당관, 이승주 중앙대 교수, 국방과학연구소 정소영 1연구원 3부장, 유대호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전력차장(준장(진))이 토론을 했다.

이어서 ‘미래전 패러다임의 변화와 K-방산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열린 종합토론에서 최차규 ASTI 정책고문(제34대 공군참모총장)이 사회를 맡았다.
  
부승찬 의원, 유용원 의원,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서울경제 이현호 기자, 국방기술품질원 허건영 자문위원이 토론을 했다.

공군은 항공우주력 강화를 위해 작년부터 서울시와 연계한 AI 신기술 융합센터를 설치하여 미래 기술획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우주작전전대를 창설하여 우주선진국들과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대한민국 항공우주력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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