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5월 26일 항공통제기 2차 국외구매사업을 재공고했다.
항고옹제기 2차 국외 구매사업은 4월에 진행될 예정었으나, 작년에 이어서 결국 유찰되었다.
사업예산은 약 2조 9169억원이다.

51전대에서 운영하는 E-737 항공통제기(사진:공군)

원래 2023년에 책정된 예산은 3조 900억원이었지만, 이번 공고된 예산은 2조 9169억원이다.

대한항공과 L3해리스는 일단 사업에서 철수 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무부는 2024년 11월 4일(현지시각) 대한민국의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및 관련 군수 및 프로그램 지원 요소의 대외군사판매를 약 49억 2천만 달러(약6조7천억원)에 승인하는 결정을 내렸다.

보잉에서 제시한 가격이 계획된 예산의 두배정도 되어 20 % 이상 증액시 사업타당성 조사를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항공통제기 2차 사업에는 후보에는 보잉의 ‘E-7A’ 웨지테일에는 노스롭 그루먼이 제작한 다목적 전자주사(MESA) 레이더 ‘탑햇(Top Hat)’이 장착됐다. MESA 레이더는  360도 회전 간격을 크게 줄였으며, 항속거리는 공중급유 없이 6482km, 피아 식별 거리는 556km다.
공군이 기보유한 E-7K(미국제식명)과 호환성과 개량을 하여, 운용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MESA 레이더는 올해부터 4대가 생산되어 납품일정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스웨덴 사브사의 ‘글로벌아이(GlobalEye)’는 봄바르디어의 글로벌 6500 시리즈 비즈니스 제트기에 최신 에리아이(Erieye)-ER 레이더를 장착한 모델이다. 체공시간은 13시간이며, 탐지 거리는 약 650km로 예상된다. 수천 개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으며, 공군이 요구한 360도 감시능력 보완, 레이더 기술 이전 및 국내 생산 가능성, 빠른 공급 일정 등이다.
UAE 공군이 5대의 글로벌아이 조기경보통제기를 도입하고 있다.

문제는 항공통제기 예산이 20% 정도 증액해도, 사업비 자체가 터무니없이 적어서 다시 유찰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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