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1일, 제210야전포병여단 제1-38야전포병연대 찰리포대는 한반도에서 신형 M270A2 다연장 로켓 시스템(MLRS) 실사격 훈련을 최초로 실시했다.

주한미군에 배치된 신쳥 MLRS M270A2 (사진:U.S.ARMY)

이번 훈련은 찰리포대의 준비태세를 입증하고, 필요시 신속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미 육군 제1-38야전포병연대 대대장 대니얼 한 중령은 실사격 훈련에 참가했다.

한 중령은 "한국에서 신형 발사 시스템을 최초로 사격한 것은 미 육군이 지속적으로 현대화되고, 최첨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먀, "이번 훈련은 또한 우리 동맹국인 대한민국 육군이 장거리 정밀 사격 플랫폼을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우리도 그들과 함께 동일한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25년 6월 지휘권을 맡은 이후, 이번 훈련은 한 중령의 지휘 아래 실시된 첫 실사격이었다. 첫 실사격임에도 불구하고 한 중령은 장병들의 수행 능력에 대해 거의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실시한 견고한 '테이블 5(Table 5)' 인증 수준과 마스터 건너(Master Gunner)와 함께 매우 높은 기준으로 진행한 모든 사전 훈련을 알고 있었기에 큰 걱정은 없었다"고 밝혔다.

실사격 중인 M270A2 MLRS(사진:U.S.ARMY)

실사격 행사에 앞서 찰리 포대는 야전에서 소대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을 갓 마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장병들은 새로운 장비를 최초로 운용해 볼 수 있는 기회에 열의를 보였다.

한 중령은 "짧고 압축된 시간 내에 현장에 나가 리허설과 실사격을 매우 능숙하게 수행한 것은 찰리 포대 팀과 그들이 지금까지 해온 모든 준비 과정을 잘 보여준다"며, "특히 한국의 지형 특성상 화력 지원에 필수적인 단파(HF) 통신을 통해 사격 임무를 수행한 점은 매우 고무적이며, 포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찰리 포대장인 라이언 월터스(Ryan Walters) 육군 대위는 장병들이 실사격 훈련 기회에 매우 고무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신형 장비로 실사격을 실시한 최초의 부대가 된 것은 장병들과 지휘관들에 대한 그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했다.

실사격 종료 후, 찰리 포대는 5시간 만에 9개 승무원 팀의 자격 인증을 완료했다. 성공적인 훈련을 마친 월터스 대위는 장병들에게 "임무 수행 중 자기 자신과 동료, 그리고 장비를 잘 돌봐주어 고맙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와 서로, 그리고 장비를 잘 관리한다면, 임무는 자연스럽게 완수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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