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4월 17일 동해 공해상에서 실시했다.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 미해군 7함대 소속의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해상자위대의 이지스 구축함 아타고가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했다.(사진:해군)

이번 훈련에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미국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Benfold),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아타고함(Atago)이 참가했다.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해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을 생성하여 탐지, 추적, 정보공유 등 대응하는 절차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미해군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 해군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아타고함이 해상미사일 방어훈련을 했다.(사진:해군)

훈련에 참가한 김기영(대령) 율곡이이함장은 “최근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하여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해군의 탄도미사일 대응능력과 태세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실전적 훈련을 통해 작전대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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