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시스템스, 2013년 실적 발표

2014년 2월 25일, 서울- BAE시스템스는 2013년도 연간 매출액 182억 파운드(약 32조 5천 2백억원)를 기록하며, 2012년 대비2%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BIT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 또한 3% 증가한 19억 파운드 (약 3조 3천 9백억원)를 기록했다.

BAE시스템스의 수주 잔고는 총427억 파운드 (약 76조 3천 9백 20억원)로, 영국과 미국 외 국가에서 93억 파운드 (약 16조 6천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 2012년에 이어 동일한 수준의 수주 잔고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BAE 시스템스의 이안 킹 (Ian King) CEO는 “2013년 정부지출 축소 및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 BAE 시스템스는 가격 및 품질 경쟁력 제고를 통해 미국, 사우디 아라비아 및 기타 국가에서 수주에 성공하며 전반적으로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로파이터 도입 사업과 관련한 가격 협상 완료와 미 예산 확정과 영국 해상 부분 사업 계획으로 2014년을 시작했다”며, “여전히 BAE시스템스가 진출한 시장 곳곳에서 예산 부담이 존재하나 BAE 시스템스의 폭넓은 포트폴리오와 탄탄한 수주 잔고와 건실한 재무상태로 중기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